국립해양조사원은 28일 이 해역에 대한 조사를 올 11월까지 15억원(국비)을 투입,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간 퇴적율이 높은 계마항과 원평항, 전장포항과 주변 항해위험물 존재 의심이 되는 안마항, 소안항, 사동항 등의 서남해안 20개 국가어항 일대다.
항해위험물 및 해저지형 파악을 위한 멀티빔 수심측량, 해저면 영상탐사, 천부지층탐사 등의 최신 측량장비를 갖춰 해저지형과 해저지질 및 해저지층 등에 대한 각종 해양정보를 조사케 된다.
이번 조사에서 얻은 해양정보는 앞으로 소형선의 통항이 빈번한 국가어항 부근 연안해역의 해상교통 안전확보와 연안·어항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등으로 제공된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상교통이 많고 해양사고 발생률이 높은 국가어항 부근의 연안해역에 대한 선박의 안전확보와 효과적인 연안개발 및 보전에 필요한 해양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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