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네이버 재능기부에 참여, 유기동물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네이버 재능기부는 유명인사가 기부를 목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자신의 재능을 콘텐츠화하고, 사용자가 해피빈 콩을 기부하면, 이를 모아 실질적인 기부를 진행하는 기부 프로젝트다.
이효리는 네이버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접한 후 본인이 직접 재능기부에 나서겠다고 자처, 그 시작으로 동물 보호에 대한 음원을 발표한다. 루시드폴이 작사, 작곡한 ‘남아주세요’는 유기견 보호소에 남겨진 유기 동물의 시선을 담은 곡으로 음원 수익 전액을 이효리가 지정한 유기동물 보호소(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 지원된다.
그 외에도 한주에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이효리의 패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재능기부 블로그 기부자 중 20여 명을 선발해 다음 달 함께 해당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재능기부는 노희경 작가, 영화감독 강우석, 뮤지컬 감독 박칼린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자신의 재능을 블로그에 연재한 바 있으며 총 9번의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약 6200만 원의 기부가 이뤄졌다.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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