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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특사 유럽순방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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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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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8일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9박11일간 유럽으로 떠났다.
 
 박 전 대표는 수교 50주년 국가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그리스를 방문해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 아니발 카바코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 등 각국 국가원수를 만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양국간 우의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외에 네덜란드에서느 애국 열사의 발자취를 기리고 국제형사재판소 등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들을 만나 격려한다. 3개국에서 동포 간담회 및 오ㆍ만찬 행사도 함께한다.
 
 농업 강국 네덜란드 방문때 박 전 대표는 농업장관 등 관계자들을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앞두고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유럽을 모델로 삼아 물류 산업을 활성화할 필요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화 유적이 잘 보존된 그리스에서는 직접 법안을 발의한 문화재 보존 및 문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포르투갈을 찾아서는 재정건전성의 중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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