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건설사채 인수 3400억 '1위'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KB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건설사 발행 회사채를 금융사 가운데 가장 많은 340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28일 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10개 건설사는 1분기 1조4781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전년보다 9.49% 늘었다.

KB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23.08%에 해당하는 3411억원어치를 사들여 인수액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00억원어치(10.82%)를 인수한 동양종금증권이다. 이어 현대증권(1300억원ㆍ8.79%), 키움증권(1200억원ㆍ8.12%), 우리투자증권(1100억원ㆍ7.44%), 홍콩상하이은행(670억원ㆍ4.54%), 한국투자증권(600억원ㆍ4.06%) 순이다.

대우증권ㆍNH투자증권ㆍHMC투자증권ㆍ하나대투증권ㆍ한화증권 5개사는 각각 500억원어치(3.38%)씩 사들였다.

동부증권ㆍ신한금융투자ㆍ삼성증권을 비롯한 나머지 13개사는 500억원 미만이다.

한라건설ㆍ삼환기업ㆍ태영건설ㆍ동부건설ㆍ한신공영이 같은 기간 회사채를 발행했다. 쌍용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SK건설ㆍ포스코건설ㆍ현대엠코도 마찬가지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 발행액은 3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라건설(2800억원) 포스코건설(2681억원) 한신공영(1500억원) 순이다.

현대엠코ㆍ태영건설ㆍ동부건설 3개사는 각각 1000억원어치씩 발행했다. 삼환기업(500억원)ㆍ쌍용건설(500억원)ㆍSK건설(300억원) 3개사는 발행규모가 500억원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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