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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오른쪽)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소외된 노인들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은 5월에도 1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KB금융지주가 ‘녹색’과 ‘나눔’을 화두로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KB금융은 5월을 ‘사회공헌의 달’로 지정하고 계열사 임직원 1만20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지주사는 안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노적봉공원에 제2호 ‘KB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다.
이번 행사에는 임영록 KB금융 사장을 비롯해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등 6개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여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훼손된 산림복구를 위해 총 1만6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다음달 14일에는 KB금융 임직원 750여명이 참여해 서울 응암동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용인 에버랜드 놀이기구 체험 및 공연 관람 등 추억을 만드는 ‘KB금융그룹과 꿈나무마을의 사랑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가수 이승기씨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국민은행은 지점별로 사회봉사의 날을 정해 지역복지시설 방문,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지원 등의 행사를 실시하며 1만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KB투자증권은 지방분교 학생들을 위해 제3호 ‘무지개교실’을 개관한다. 교내 도서관 등을 새로 꾸미는 봉사활동인 무지개교실은 지난해 강원도 인제 진동분교와 경기도 가평 장락분교에서도 개관한 바 있다.
KB생명과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는 서울 성동구의 ‘서울 숲’을 찾아 토양개량작업, 잡초제거 일년초 심기 등 환경 가꾸기 활동에 나선다.
KB자산운용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Make-A-Wish’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KB데이타시스템은 서울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떡 나눔 행사와 경로식당 배식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KB금융 경영연구소 연구원들은 ‘어린이 경제교실’을 열고 소외아동을 대상으로 금융의 역할 및 활용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금융그룹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모범 기업시민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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