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6일 오전 임원들과 함께 김포시 고촌읍에 마련된 대우건설과 한라건설, 반도건설의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이날 정 회장은 각 회사별 입지는 물론 평면설계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회장님은 평소에도 현장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이번 김포한강신도시 모델하우스 방문도 같은 연장선에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회장은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는 물론 경기도 수원에 조성하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사업장에 수시로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회장의 이번 한강신도시 방문이 향후 한강신도시 분양일정을 확정하기 전에 시장 상황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김포한강신도시 Ab-03 블록서 아파트 공급을 예정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공급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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