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구리 3-2로 꺾고 비씨카드배 우승 차지…상금 3억원 획득

  • 이세돌, 구리 3-2로 꺾고 비씨카드배 우승 차지…상금 3억원 획득

▲이세돌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사의 명승부에 걸맞는 자존심과 기세가 돋보인 최종전이었다.

우승상금 3억의 바둑대회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의 최종국에서 이세돌(28)이 구리(古力·2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008년 LG배 패배의 설욕에 성공했다.

28일 오후 1시 서울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천풍조 8단 입회하에 열린 최종국은 전면전은 아니어도 끊임없이 서로 부딪히며 타협과 변화가 반복되는 어려운 형태로 진행됐다.

하지만 흑이 1.5집 앞선 막판의 형세에 구리는 너무 무리한 악수를 두었고 결국 이세돌은 구리를 상대로 최종국에서 207수 흑불계승을 거뒀다. 결승5번기의 전적은 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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