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크로스오버 테너 박종호가 ‘The Story – 아름다운 세상’이란 콘서트를 연다.
성악계 기대주로 주목 받던 박종호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 출신의 재원으로, 오페라 가수 대신 CCM 가수로 전향해 지난 24년간 한국 가스펠계의 선구자로 손꼽힌 인물이다. 지난 해, 한국 무대 컴백을 기념해 올린 첫 번째 콘서트 ‘The Story – 나의 사랑, 나의 가족’에 이은 이번 공연은 새로운 음반 ‘아름다운 세상’ 출시와 함께 기적을 만드는 작지만 커다란 힘 ‘나눔’을 주제로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 가스펠 음반 최고의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는 박종호가 들려주는 그 두 번째 콘서트 ‘The Story – 아름다운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지는 인간관계 속에 소외되는 내 이웃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6월 14일과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수익금은 박종호가 세운 인도 콜라푸트에 있는 Mary Warless AIDS Hospital에 기부돼 에이즈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입장료 3만~12만원. 문의 1588-5212.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