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이날 “전신마취 하에 내시경을 이용해 6.5㎝의 금속성 침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대병원에서 30여분~1시간 만에 내시경 시술을 통해 폐에 있는 침을 제거했으며 중환자실에서 회복 단계를 거치고 난 뒤 현재 특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병원은 노 전 대통령이 4월 초 침을 맞은 적이 있지만 발견된 침이 언제 어떤 경로로 폐에 들어가게 됐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심한 기침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엑스레이 진단 결과 흉부에 금속성 물질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제거하지 않은 채 22일 퇴원했으나, 침 제거를 위해 27일 다시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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