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웅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오강현 회장이 연임될 것으로 예상됐던 석유협회가 박종웅 전 한나라당 의원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강현 회장이 물러나게 된 배경은 최근 기름값 문제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직 총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석유협회는 5월 중으로 박 전 의원을 제19대 회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정식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당초 석유협회는 지난 2월 22일 정기총회에서 오강현 회장을 연임하는 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갑자기 총회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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