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연구원은 “코다코는 2009년 하반기 이후 설비 증설효과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가 늘고 있다”며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122.7% 증가했고 영업익과 순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각각 20.6%, 32.1% 증가한 1791억원, 117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그룹향 매출 비중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2009년 이후 현대차그룹에 조향장치, 트랜스미션용 컨버터 하우징 등을 공급해 2007년 51%에 불과했던 내수비중이 2010년에는 64%로 증가했다”며 “트랜스미션용 컨버터 하우징은 기존 제품대비 5배 이상 비싼 대형제품으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견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13년까지 연평균 20%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며 “현 주가는 자동차부품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8.9배, 7.2배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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