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반도체, D램 약세 속 선전…영업익 1.6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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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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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D램 가격이 1달러에도 미치지 않는 최악의 시황 속에서 삼성전자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영업이익률 역시 17.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지난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반도체 사업부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8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6% 하락했지만 D램 가격 약세 등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D램 가격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낸드 플래시와 시스템 LSI 호조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한 것.

아울러 미세공정 전환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서버·모바일·그래픽 등 고부가 D램 판매 확대를 통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30나노급 D램 비중이 늘었다. 낸드플래시 역시 20나노급 공정 전환 가속화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시스템LSI 역시 모바일AP·고화소 이미지센서(CIS) 등 주력제품이 모바일 시장의 성장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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