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해 3월 열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쇼트트랙 대회를 앞두고 동료 코치들과 짜고 종목별 입상선수 명단을 미리 정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사전에 정해둔 입상 대상자 외의 선수들은 일부러 천천히 달리거나 기권하게 해 경기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방송사 쇼트트랙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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