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 명절연휴 요인이 사라지면서 전월 대비로는 1.4%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 생산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으나 노사분규 영향이 지속되면서 증가폭에 제약이 있었다.
3월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 대비 소폭(0.1%p) 상승한 82.5%를 기록해 과거 평년수준(연평균 78.3%)을 4.2%p 상회했다.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2개월만에 하락, 94.5%를 기록했다.
출하와 재고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출하증가율(전월대비 2.6%)이 재고증가율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3월 서비스업은 음식·숙박, 부동산·임대업 등이 부진했으나 한파와 구제역이 진정되고 도·소매, 운수업 등이 개선되면서 전월 대비 2.0%,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준내구재 및 비내구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1.1%)보다는 무점포(8.2%), 슈퍼마켓(7.8%), 대형마트(6.5%)를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전년 동월대비 소폭(0.3%),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기계수주는 공공부문 발주 개선으로 전년 동월대비 14.2%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2%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3.4%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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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추이 <자료출처 : 기획재정부> |
재정부 관계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다만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일본 원전사태, 주요국 재정위기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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