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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Q 실적 회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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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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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이노텍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7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79.5% 개선됐다.

손익 개선은 카메라 모듈, PCB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수익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카메라모듈 사업은 스마트폰용 고사양 카메라모듈 판매 증가로 31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21% 높아진 수치다. 1분기가 가전제품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은 조명용 LED 패키지 및 LED조명모듈의 판매는 증가 했으나 TV용 LED BLU 판가 인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20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및 네트워크 사업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25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PCB(인쇄회로기판) 사업은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주요 부품 수요 증가로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ED 및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부품 수요 증가로 매출 확대 예상된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2분기 카메라모듈, PCB 등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 지속하는 한편 생산·품질 안정화로 원가경쟁력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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