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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자녀 가족에게 주차장 요금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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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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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에서 자녀를 둘 이상 둔 운전자는 6월부터 시내 공영주차장 등에서 주차요금을 최대 50% 할인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자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다둥이행복카드'를 소지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내 공영 및 시·자치구 청사 부설 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둥이행복카드는 2자녀(막내가 만 13세 이하) 이상을 둔 가정에 발급되는 카드다.

서울시는 자치구 주차장 조례 및 시·자치구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규정을 이르면 6월까지 개정, 자치구 공영주차장 총 1402곳, 시·자치구 및 소속기관 청사 부설주차장 72곳에서 주차요금을 할인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2명의 자녀를 둔 가정에게는 주차요금의 30%를 감면해주고,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게는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시내 56만 다자녀 가족의 교통비 부담이 다소나마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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