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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_수너스의 탄생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옥션은 29일부터 강남점에서 커팅엣지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제목은 ‘Breaking News'. '새것을 위한 단절(Breking)’과 ‘새로운 얼굴들(News)’의 의미를 담았다.
커팅엣지는 서울옥션의 '활력소 경매' 였다. 그동안 총 12회의 경매를 통해 역량 있는 젊은작가들을 소개, 경매시장에 '스타작가' 열풍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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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_스트레인저2 |
이동기, 이강욱, 안성하, 이환권, 홍경택, 김도균, 도성욱, 이동재, 권기수, 이호련 등이 커팅엣지 경매에서 떠올랐다.
반면 이번에 여는 커팅엣지는 기획전으로 돌아왔다.
서울옥션은 "올해는 미술시장의 새로운 순환을 시작하는 시기"라며 "이번 커팅엣지는 기존의 경매형식에서 단절하여 2004년 말 1회에 추진한 것처럼 다시 전시의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커팅엣지 전시에서는 이들 중에서 컬렉터들의 관심을 특별히 모았던 작가 4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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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희_오아시스 |
긍정의 힘으로 소원을 이뤄주는 그림을 그리는 권수현, 섬세한 라인으로 예쁘게 포장된 현대인의 정체성을 조명하는 문정희, 이방인의 이미지로 인간의 욕망과 소외를 대차게 그려내는 이재민, 생명과 죽음, 인간의 실존을 다룬 설화를 보여주는 임현희 등의 신선한 작업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한국의 젊은작가들의 작업의 경향과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5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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