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분기 신용판매 등 취급고 16.9조원 달성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삼성카드는 29일 올해 1분기 신용판매와 카드론을 포함한 총 취급고는 16.9조 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101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취급고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는 12.3조로 전년동기 대비 16.0%, 전분기(11.5조)에 비해 6.9% 늘었다.
 
이는 삼성카드의 대형 유통 제휴사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제휴카드 증가와 이로 인한 매출상승이 신용판매 취급고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한 카드결제가 확대되며 의약품 구입, 대학등록금 등 새로운 시장에서 취급고가 증가한 점도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카드론의 경우 1조1773억 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늘었지만 상승세에 있던 전분기(1조4395억원)에 비해서는 18.2% 가 감소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가계대출 증가세, 금리상승 등의 외부 리스크 변동 가능성을 감안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우량잔고 유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금서비스는 전분기에 비해 0.4% 증가한 2조 23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019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5.8%(191억원) 감소했다.
 
꾸준한 자산 성장세와 효율적인 판관비 사용에 힘입어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190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4억원 늘었다. 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2월 영업일수 부족)으로 대손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카드 측 설명이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금융감독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2.6%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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