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H&M, 밥독 등 유명 브랜드 아동복 14종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신경보)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검역총국은 아동복 및 유아복 브랜드 상품 105종을 조사한 결과 14종에서 불합격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브랜드에는 H&M, 밥독 등 해외 유명 브랜드도 다수 포함돼 있다.
국가질량검역총국은 해당 브랜드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함유량, ph 수치 등에서 적정 기준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질량검역총국 발표에 대해 H&M 관계자는 “현재 해당 아동복은 모두 회수한 상태”라며 “이미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무료로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품질기준 미달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제품에 대해 재차 검사를 진행해 해당 결과가 나오면 대중에 공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얼마 전에는 자라·허시퍼피 등 해외 유명 의류 브랜드가 중국 당국의 의류 품질 평가에서 품질 미달 평가를 받아 문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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