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커플 작위는 '케임브리지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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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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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29일 결혼하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케임브리지 공작(Duke of Cambridge)' 부처라는 작위를 갖게 됐다.

버킹엄궁은 이날 "여왕이 오늘 윌리엄 왕자에게 공작 칭호를 내렸다"면서 "윌리엄 왕자의 칭호는 케임브리지 공작이 되고, 미들턴 양은 결혼하자마자 케임브리지 공작부인(Duchess of Cambridge)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자의 대변인은 이번 작위 수여와 관련해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왕실 결혼식에서는 신랑이 결혼식 당일 최소 한 개의 작위를 갖는 것이 전통으로, 신부도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작위를 받는다.

결혼 서약 후 케이트는 공작 부인이 될 뿐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남편의 이름을 따라 '프린세스 윌리엄(Princess William of Wales)' 즉 왕자비의 칭호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공주로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 명칭으로 세례명을 사용한 '캐서린 왕자비'로 불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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