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궁은 이날 "여왕이 오늘 윌리엄 왕자에게 공작 칭호를 내렸다"면서 "윌리엄 왕자의 칭호는 케임브리지 공작이 되고, 미들턴 양은 결혼하자마자 케임브리지 공작부인(Duchess of Cambridge)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자의 대변인은 이번 작위 수여와 관련해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왕실 결혼식에서는 신랑이 결혼식 당일 최소 한 개의 작위를 갖는 것이 전통으로, 신부도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작위를 받는다.
결혼 서약 후 케이트는 공작 부인이 될 뿐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남편의 이름을 따라 '프린세스 윌리엄(Princess William of Wales)' 즉 왕자비의 칭호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공주로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 명칭으로 세례명을 사용한 '캐서린 왕자비'로 불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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