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NH카드 정합성 검토로 대고객관련 일부 서비스가 지연됐다"며 이같이 알렸다.
농협에 따르면 현재 거래내역에 대한 복구는 완료됐으나 데이터량 과다로 인해 정합성 검증이 다소 지연되고 있어 서비스 가동이 늦어졌다.
하지만 농협은 청구 및 출금 작업에 영향을 주는 결제조건변경(일시할부 변경, 할부기간변경, 리볼빙)관련 서비스는 데이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당분간 계속해서 가동이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병희 농협정보시스템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은 "결제조건변경 관련 서비스의 경우 사용량이 적은 편이라 제한으로 인한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의 가동 일시를 명확하게 제시하기 어려우나 빠르면 다음 주에도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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