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0원 오른 1천946.6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4.7원 상승한 1천796.5원이었다.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모두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26주 연속 상승하다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 방침(4월7일)에 4월 둘째 주에는 하락했지만 지난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내등유도 전주보다 5.8원 오른 1천362.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2천6.9원/ℓ으로 가장 높았다.
인천(1천956.6원/ℓ), 경기(1천954.6원/ℓ)에서 휘발유 가격이 비쌌고, 광주(1천917.0원/ℓ), 전남(1천925.4원/ℓ), 전북(1천934.2원/ℓ)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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