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29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원자바오 총리가 이날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의 중요한 2개 신흥경제국가로 공동 이해관계의 폭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협력의 잠재력 역시 막대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의 중요한 2개 신흥경제국가로 공동 이해관계의 폭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협력의 잠재력 역시 막대하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2015년까지 교역량을 800억 달러로 확대하고 평등과 상호이익의 원칙에 따라 상호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원 총리는 중-인니 관계는 새로운 총체적 발전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양국 관계발전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또 각종 국제적 사안에서 인도네시아의 역할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언제든 인도네시아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력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중국을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고위급 인사들의 정기적인 교류를 정례화하고 전략적 대화 체제를 개선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 계획을 궤도에 올려놓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원 총리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치고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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