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름 휴가 대신에 아프리카에서 봉사 활동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1일 오는 7~8월 수단, 잠비아, 가나, 이디오피아, 콩고 등 5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30명씩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2011년 아프리카 해외봉사’실시를 위한 참가자 150명을 공개 모집하는 사내 공지를 내보냈다.
삼성전자의‘아프리카 해외봉사’는 2010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임직원이 여름 휴가를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보내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모집된 이들은 7월부터 8월에 거쳐 해당 국가에서 학교시설 보수 및 인프라 지원, 컴퓨터 교육, 급식지원, 의료봉사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차례로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영리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하여 아프리카의 친구로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원기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단장은 “지난해 보여 준 임직원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봉사단 규모를 확대하고 대상국가도 늘렸다”고 말했다.
이번‘2011년 아프리카 해외봉사’공개모집에는 공고가 나간 첫날부터 45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총 2100여명이 지원해 1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장급 이상의 간부 임직원도 330명지원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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