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송안전실 안전기능 분리해 '안전실'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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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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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안전심의위원회 신설, Double-Check 안전시스템 가동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코레일은 수송안전실의 안전 기능을 분리해 사장 직속으로 '안전실'을 설치하는 조직 개편을 2일자로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안전관리 기능과 안전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절대 안전 확보를 위한 상시 점검활동을 강화하는 등 철도안전관리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둔 것이라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안전실은 위험도 평가 기반의 철도시스템 안전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고속철도 주요 사업장에 안전인증(KOSHA 18001, OHSAS 18001)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코레일은 철도안전시책과 종합안전계획, 사고재발 방지대책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추진사항을 확인, 조정하는 ‘철도안전심의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철도안전심의위원회는 경영진이 직접 안전활동에 참여하는 의사결정기구로서 분야와 기능 간 Double-Check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코레일 한문희 기획조정실장은 "현행 관리중심의 안전방식에서 더욱 진보된 시스템안전을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국내외 전문기관의 안전인증을 획득하는 등 ‘절대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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