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백만불짜리 설득’의 저자인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는 15년 이상 메시지 컨설턴트로 일해 온 사람이다.
저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주지사로 당선시킨 정치위원회와 미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맥케인의 선거 캠프 등 많은 정치가와 기업들에게 메시지 컨설팅을 해줬다. 또 아주 까다로운 재판에서 맹활약하기도 했는데, 배심원 재판에서 변호사들이 관련 법률 자체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판결을 내리는 배심원들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줄 모르는 것을 보고는, 배심원 컨설팅 분야에 처음으로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책은 다수의 대중과 논리 정연한 변호사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고 성공을 거듭해온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설득기법을 쉽고 명료하게 27가지로 정리해 담은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얻은 고급스런 사례가 많이 소개돼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창한 상황에서만 쓸 수 있는 설득법은 절대 아니다.
저자 스스로 이 책에 대해 “세상의 모든 뛰어난 설득법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27가지로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라고 설명한다. 또 “누구나 설득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힘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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