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정부가 설정한 '계획적 피난구역'인 후쿠시마현 이다테 마을에 인접한 소마시(相馬市) 타마노(玉野) 지역에서 목초 1kg당 9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이는 젖소.육우용 목초의 방사성 세슘 기준치인 1kg당 300베크렐를 30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후쿠시마와 다무라(田村)를 비롯한 3개 시등 6개 지역에서도 방사성 세슘이 목초 1kg당 580~2700베크렐 검출됐고 수도권인 지바현에서도 최근 기준의 3배가 넘는 세슘이 목초에서 검출됐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성은 소의 방목과 목초의 사료 사용을 금지하는 지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방사성 물질 오염으로 목초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의 겨우 해외에서 긴급 수입해 공급하고, 이에 필요한 자금을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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