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2억2000만弗 베트남 주상복합 공사 수주… 해외수주 '봇물'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경남기업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마이린사가 발주한 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골든 팰리스 주상복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골든팰리스는 베트남 하노이에 지하 4층부터 지상30층의 3개동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다. 경남기업은 이달 초에 착공해 39개월 동안 1단계(기초, 골조)와 21단계 (마감, 전기설비)의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은 수의계약으로 올 8월에 준공 예정인 베트남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72’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발주처와 단독 가격제안 방식으로 계약된 것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베트남 하노이의 상징인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72’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이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며 “워크아웃 상태에서 따낸 첫 해외 수의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알제리 국영석유 회사 소나트락이 발주한 정유공장 플랜트 시설 2곳의 개보수 공사를 1억 1000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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