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들, 일수적금 12억원 들고 도주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경기도 과천화훼단지에서 일수 적금을 운영하던 모자(母子)가 12억원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김씨 모자는 과천화훼단지 상인 45명으로부터 일수 적금 12억여원을 받아 운영하던 중 이 돈을 갖고 잠적했다.

이들은 과천화훼단지 상인들로부터 매일 수익금을 적금식으로 받은 뒤 10개월~1년이 지나 원금과 함께 12%의 이자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모자는 이같은 수법으로 피해 상인들과 17년 동안 거래하며 환심을 산 뒤 지난달 16일 상인들의 돈을 들고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김씨 모자를 출국금지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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