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한국 장인의 만남이 만든 750Li 코리안 아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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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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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BMW 7 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이 서울시 무형문화재 손대현 명장의 나전칠기 장식 장착되어 서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BMW 7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은 기존 7시리즈에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손대현 장인이 직접 제작한 나전칠기 장식이 부착돼, BMW 최고의 플래그십 7시리즈 특유의 웅장함과 함께 현대적으로 해석된 한국 전통의 우아함을 뽐내고있다.

BMW 7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은 평소 섬세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BMW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전통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섬세한 독일 장인 정신이 깃든 BMW 최고의 플래그십 7시리즈에 한국적 미(美)가 어우러져, 청아하면서도 정갈한 한국 특유의 디자인이 완성됐다는 평이다. 한국 시장은 7 시리즈 판매율이 전 세계에서 4번째일 정도로, BMW 그룹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시장이기도 하다.

BMW 7 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에는 최상의 빛깔을 내는 전세계 상위 3% 이내의 최고급 자개를 손대현 장인이 직접 추려내 최상의 광택을 구현해 냈다. 특히, 자동차에 적용하는 디자인인 만큼 내구성과 강도를 고려해 새로운 신소재에 옻칠과 나전을 접목시키는 창조적인 작업이 진행됐다.

손대현 장인은 “독일의 명차 중 명차 BMW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이번 작업을 통해 작가로서 최고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나전의 영롱한 빛을 최대한 살려내 우리나라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세계인의 감성에 어필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인테리어 전문가인 CMS 조병호 대표가 합류해 자개의 반사도 등으로 운전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등 자동차에 최적화된 디자인이 탄생될 수 있도록 조율했다.

나전칠기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수공예로, 옻칠한 농짝이나 나무 그릇 등에 진주빛이 나는 자개 조각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박아 붙여서 장식한 공예품이다. 또한, 나전칠기의 총 11가지 과정을 최고의 장인이 100% 수작업을 통해 완성해 냄으로써 7시리즈의 품격과 한국 고유의 미를 발산하는 나전의 빛이 어우러진 최상의 예술품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BMW 코리아의 김효준 사장은 “독일 최고의 자동차와 한국 최고의 장인이 만나 아름다움의 결정체를 빚어낸 데 대해 경외심을 표한다”면서, “이 모델은 추후 한국은 물론 전세계 고객들에게 특별 주문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으며, BMW는 더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지난 1975년부터 BMW 자동차를 이용한 자동차 예술작품인 BMW 아트카(BMW Art Car)를 만들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말 국내 젊은 작가 7명과 BMW 7시리즈 차체를 예술 작품으로 재구성한 ‘소프트 랜딩(Softe Landing)’ 작품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BMW 그룹은 폭넓은 분야의 문화, 예술 분야에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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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앤모델 뉴스팀/강호석기자 photo@carnmod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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