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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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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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일 오전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한 탓에 안도 미키(일본)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정복하는 데 실패했지만 긴 공백을 이겨내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연아는 6일부터 사흘 동안 잠실체육관에서 아이스쇼를 치르고 나서 5월 18~19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리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브리핑에 참가해 평창의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미국으로 돌아가 7월6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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