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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메탈음악의 자존심을 지킨다…콘서트 ‘메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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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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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홀·블랙신드롬·이현석 프로젝트·디아블로가 ‘BrosM’으로 뭉쳐

한국 메탈 음악을 주도해온 뮤지션들이 모여 ‘메탈하니! Metal Honey’라는 콘서트를 연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한국 메탈 음악을 주도해온 뮤지션들이 ‘메탈하니! Metal Honey’란 콘서트를 위해 뭉쳤다.

‘깊은 밤의 서정곡’ 등 히트곡으로 80년대 국내 헤비메탈 장르를 개척한 블랙홀, 국내 최초로 일본과 유렵에 진출하며 메탈 2세대를 이끈 블랙신드롬, 연주곡 ‘스카이하이’를 히트시키며 데뷔한 대표 속주 기타리스트 이현석, 16년차 정통 파워메탈밴드 디아블로, 이 4팀이 ‘BrosM’이라는 이름으로 힘을 모아 직접 관객을 찾아간다.

‘메탈하니! Metal Honey’는 매월 다른 컨셉의 웰메이드 콘서트를 지향하며 BrosM이 주축이 돼 게스트 뮤지션, 서포트 뮤지션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음악평론가 박은석 사회의 즉석 토크쇼 형식 인터뷰가 더해져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예정이다.

‘메탈하니! Metal Honey’의 첫 공연은 오는 14일, KT&G 상상마당 밴드위크 기간에 열린다. 첫 무대의 축하는 최근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김경호가 맡아 이현석 프로젝트와 특별한 협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만한 ‘come on feel the noise‘ 같은 레퍼토리도 준비했다.

이 공연을 주최하는 KT&G 상상마당 측은 “‘Metal Honey’라는 다소 장난스러운 제목으로 메탈음악의 무게감을 내려놓은 것도,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어서이다”라며 “한 우물만 20년, 하지만 지금도 더 파내려가고 싶은 음악인들의 움직임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4일 KT&G 상상마당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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