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섬유부문은 면화의 작황부진으로 대체제인 폴리에스테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늘고, 자동차내장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소재의 생산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필터부문에 있어 산업용 제품의 수출이 확대됐고, 최근 역삼투필터가 장착된 정수기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가정용 필터부문의 매출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웅진케미칼은 향후 세계 수처리 필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기존 중국 필터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준공한 미국 필터생산공장을 비롯해 중국, 중동, 인도 등 해외 필터 판매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섬유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아라미드섬유 등의 신소재 유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 1조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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