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수사대라고 속여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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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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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대라고 속여 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돈을 뜯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로 중국동포 권모(62)씨를 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같은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일당으로부터 73차례에 걸쳐 11억6300여만원을 받아 중국으로 송금하거나 다른 송금책에게 전달해 준 대가로 599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가 속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위장한 사이트를 개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위장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개인 금융정보를 입력하게 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경우에도 경찰청이나 검찰청 같은 국가기관이 홈페이지에 계좌번호, 보안카드번호 같은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하지 않는다”며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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