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산업단지 3단지 산업용지 분양 활기"

(아주경제 김장중 기자)다른 지자체의 산업단지 미분양과는 달리 경기도 수원산업단지 3단지(이하 3단지)의 경우 분양에 날개를 달았다.

이곳에는 첨단산업이 유치돼 지역균형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꾀하게 된다.

3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645번지 일원 9만5387㎡ 규모로 2013년 3월 조성이 끝난다.

단지 내에는 산업용지 38만1550㎡와 지식산업센터 3만2324㎡ 등이 들어선다.

또 금년 하반기 분양예정인 산업용지 11만5309㎡와 지원시설 4만5902㎡, 주차장 6792㎡를 유치 예정이며, 산업용지 분양가는 1㎡당 77만2267원이다.

현재 산단 38만1550㎡ 가운데 34만4036㎡가 분양돼 90% 이상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산단은 경기도 중심도시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구 110만의 풍부한 인적자원 및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으로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2010년 8월 분양공고를 실시한 후 입주희망기업체의 분양상담 결과를 토대로 한 실수요자가 원하는 맞춤식 토지공급을 위해 유치업종의 재배치 및 필지면적 조정을 통한 분양공급을 추진했다"면서 "이렇게 노력한 결과 분양률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었고, 미분양 용지 8필지 3만7514㎡에 대해서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산업단지 3단지는 기존 조성을 끝낸 1단지 29만㎡, 2단지 12만㎡와 인접해 3단지 조성이 끝나면 시 전체 120만㎡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된다.

이에 따라 첨단업종의 기술 집적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