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KTR팀’은 1일 일본 미에현 후지 서킷에서 열린 ‘2011 일본수퍼GT’ 개막전 결승 경기에서 한국타이어 벤투스 Z207를 장착한 포르쉐 911 GT3R 모델로 총 22개의 출전 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팀에는 마사미 카게야마, 토모노부 후지 선수가 소속돼 있다.
두 차례의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선 첫번째로 출발한 한국타이어는 결국 결승점까지 1위를 줄곧 지켰다.
카케야마 선수는 “세계 최고의 그랜드 투어링 대회인 수퍼GT 개막전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한국타이어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브랜드담당 김세헌 상무는“앞으로 혁신기술의 원천인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수퍼GT는 경기당 5만 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인기 모터스포츠 대회다. 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 슈퍼카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세계 3대 그랜드 투어링(GT)대회로도 꼽힌다. 이번 개막전은 ‘동일본 대재해 복구지원대회’ 타이틀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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