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사업은 친환경 건강도우미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환경 내 휘발성유기화합물, 미세먼지 등 총 6종의 환경유해요인을 측정·점검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환경개선사항을 컨설팅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주부로 구성된 40명의 친환경 건강도우미들이 2000가구를 방문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 중 1200가구는 다자녀가구,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전액 무료로 사업을 실시하고, 열악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삼성전자의 협찬을 받아 진공청소기 등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나머지 일반가정에 대해서는 시중가의 10분의 1 수준으로 바우처사업을 전개한다.
바우처사업은 수혜자에게 일종의 이용권을 발급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또한, 가정 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질환자에 대해 환경부 지정 환경보건센터에서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2007년부터 추진해 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컨설팅 사업’은 보육시설, 유치원 등 실내환경 민감군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한 실내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내 10종의 실내공기질 유해인자에 대해 측정·분석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오염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무료로 컨설팅해주고 있다.
올해에는 시설 개선을 위해 웅진코웨이의 협찬을 받아 공기청정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사업은 5월 3일부터 홈페이지(www.greencody .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컨설팅 사업은 지난달 2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5월 13일까지 접수된 시설 중 선정기준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 시설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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