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지난달 28일 본입찰에 참여한 신세계와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3사의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신세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예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랜드 측은 신세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 선정 이유에 대해 “가격요인과 고용승계, 향후 발전 가능성, 대금지불 능력 등의 조건을 심사한 결과 신세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 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인수한 이랜드의 SSM 사업부문인 킴스클럽마트는 현재 전국 5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859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3월 진행된 공개매각 입찰에는 총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난 4월 4일 신세계,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3개 업체가 실사대상 후보자로 선정돼, 이들 3사 모두가 본 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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