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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마'(감독 최익환, 제작 씨네주, 더 드림&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김해숙은 ‘유해진과 뽀뽀하는 장면이 있던데 느낌이 어땠나’란 질문에 “(유해진이) 내게 당한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해숙은 유해진과의 뽀뽀 장면에 얽힌 뒷얘기를 공개했다.
그는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던 장면”이라며 “우리 둘이 너무 애드리브를 하니 감독도 계속 보고 싶었는지 OK사인을 안하더라. (뽀뽀 장면은)순간적으로 나온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문제의 장면은 두 사람이 병실에서 노래 모습이었는데, 김해숙이 먼저 입을 내밀자 유해진이 당황하면서도 맞장구를 쳐줬다는 것.
김해숙의 이 같은 발언에 유해진은 “너무 자연스러웠다. 선배님이 실제 우리 엄마 같았다”며 자연스런 상황에서 나온 장면임을 강조했다.
영화 '마마'는 각기 다른 세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 안에서 엄마가 갖는 존재의 의미를 그린다. 개봉은 다음달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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