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커피테마파트 내 커피농장에서 커피열매 수확이 한창이다.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워터월드(대표 김종운)는 오는 5일 커피스파, 커피박물관, 커피농장을 갖춘 ‘커피워터월드’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 들어선 커피워터월드엔 커피체리가 가득 열린 10년생 커피나무 1000여 그루를 관람할 수 있다. 커피 박물관에선 전 세계 희귀한 커피 유물이 전시돼 커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커피로스팅 하우스에선 손수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등 다양한 커피 추출을 체험하고 커피 시음도 할 수 있다. 또 은은한 커피 향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안성맞춤인 커피스파도 준비됐다.
제주커피워터월드는 개관 기념으로 5일부터 15일까지 커피박물관과 커피농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서귀포 지역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겐 커피묘목도 무상공급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커피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운 대표는 “세계인의 기호식품인 커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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