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4월 내수 1만3006대, 수출 5만8602대 등 전년동기대비 8.5% 늘어난 7만160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 증가세는 소폭에 그쳤으나 내수에서는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지난달에 이어 큰 폭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9.4% 늘어난 1만3006대. 스파크(5634대)와 크루즈(3036대)가 꾸준한 판매를 보인 가운데 올란도(1567대) 알페온(1005대) 아베오(441대) 캡티바(206대) ‘신차 4인방’도 선전했다.
대우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다마스, 라보 등 경상용차도 1091대 판매됐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내수·수출 각각 6.0%, 5.9% 증가, 전체적으로도 5.9% 늘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판매마케팅 부사장은 “쉐보레 도입 이후 내수 판매가 지속 증가추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지난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4만2907대, 수출 21만9575대 등 전년동기대비 13.1% 늘어난 23만210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DK 수출은 40만463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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