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ASEAN+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3~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ASEAN)+한·중·일 재무장관회의 및 제44차 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했다.

우선 4일 열리는 한중일 ASEAN+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와 국제통화기금(IMF)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CMIM은 ASEAN+3 국가가 금융위기를 겪을 경우, 달러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1200억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왑 체제다. 지난해 3월 24일 발효됐다.

역내 거시경제의 감시 및 분석 기능을 담당할 ‘ASEAN+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가 2003년 제안한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한다.

대외 차입을 주로 달러로 해 역내 통화로는 채무를 상환할 수 없는‘외환불일치 문제’와 외국에서 단기로 자금을 조달해 국내에서 장기로 자금을 사용하면서 만기 차환이 어려워지는‘만기불일치 문제’등 이중불일치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오는 5~6일 열리는 ‘ADB 연차총회’에서는 67개국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통 과제와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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