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아차가 발표한 4월 판매량에 따르면, 내수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0.4% 늘어난 4만2502대, 해외에서는 국내생산분 8만9016대, 해외생산분 7만4085대를 합해 전년동기대비 19.9% 늘어난 16만3101대를 판매했다.
전체적으로는 17.8% 늘어난 20만5603대다.
다만 프라이드 후속(프로젝트명 UB) 생산을 위해 기아차 소하리 공장이 설비공사에 들어가며 지난달 판매량(22만4800대)보다는 8.5% 감소했다.
수출에서도 국내·해외생산이 각각 11.3%, 32.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르테(3만1580대), 스포티지R(2만2028대), 쏘렌토R(1만7863대) 등에 이어 K5도 1만272대가 수출되는 등 정상궤도에 올랐다.
K5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급증 5월 들어 대기시간이 통상 2~3개월에서 1개월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공급이 판매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아차의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16만8133대, 수출 65만6764대 등 27.0% 증가한 82만489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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