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파는’ 기아차, 2개월째 20만대 판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02 21: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내수 4만대 해외 16만대로 전년비 17.8%↑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지난 4월에도 내수 4만대, 수출 16만대 등 20만대를 판매하며 2개월째 월 20만대 행진을 이어갔다.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20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래 영업일수가 적었던 2월을 제외하고 매달 2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2일 기아차가 발표한 4월 판매량에 따르면, 내수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0.4% 늘어난 4만2502대, 해외에서는 국내생산분 8만9016대, 해외생산분 7만4085대를 합해 전년동기대비 19.9% 늘어난 16만3101대를 판매했다.

전체적으로는 17.8% 늘어난 20만5603대다.

다만 프라이드 후속(프로젝트명 UB) 생산을 위해 기아차 소하리 공장이 설비공사에 들어가며 지난달 판매량(22만4800대)보다는 8.5%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1월 출시한 경차 모닝이 9358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중형세단 K5(7163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R(5878대), 쏘렌토R(4539대), K7(2649대) 등도 선전했다.

수출에서도 국내·해외생산이 각각 11.3%, 32.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르테(3만1580대), 스포티지R(2만2028대), 쏘렌토R(1만7863대) 등에 이어 K5도 1만272대가 수출되는 등 정상궤도에 올랐다.

K5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급증 5월 들어 대기시간이 통상 2~3개월에서 1개월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공급이 판매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아차의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16만8133대, 수출 65만6764대 등 27.0% 증가한 82만4897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