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기업銀·인천공항公·가스公, 기관장 경영평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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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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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역난방공사, 기업은행, 인천공항공사, 가스공사 등 자율경영을 실시하는 공기업들이 지난해 기관장 경영실적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단장 이창우 서울대 교수)의 평가결과, 지역난방공사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대 상장기업 평균(6.3%) 보다 58% 높은 수준인 9.95%를 달성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축열조 건설비를 줄여 400억원의 원가를 절감했고 예산은 147억원 줄였다.

또 국민들의 열요금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는 고정비 450억원도 절감했다.

기업은행은 직원 1인당 이익을 4대 민간은행의 평균(2억4300만원)보다 2배 수준인 4억8800만원을 달성했다.

연체대출 채권비율도 시중은행 평균(0.79%) 보다 낮은 0.67%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 국제선 항공물량 처리량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델타 항공 등 12개 신규 항공사의 취항을 유치하고 이라크 아르빌 공항 등 해외 5개 공항에 공항운영 노하우를 수출해 97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가스공사는 캐나다 엔카나와 엔카나 확장광구(잭파인, 노엘)의 성공적 사업추진으로 유·가스전 확보매장량이 대폭 증가했다.

가스배관망도 2009년 165km에서 지난해 489km를 신규로 완공해 대국민 서비스를 크게 개선했다.

한편 올해에는 한국공항공사, 산업은행이 추가로 선정돼 총 6개 기관이 경영자율권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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