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오는 15일 칸 영화제에서 전 계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영화 관계자들과 마켓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해외 세일즈 프로모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칸 현지 제작보고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마켓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강 감독이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 중, 일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일구어낼 초대형 프로젝트로 기획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 한, 일 동시개봉을 확정 지으며 아시아 영화관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한 ‘마이웨이’가 전 세계 영화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칸 영화제 기간에 현지 제작보고회 개최를 확정함에 따라 강제규 감독이 또 한번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화 ‘마이웨이’는 지난해 10월 15일 크랭크인 해 촬영 중이며 오는 12월 한일 동시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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