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시민 등 1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2008년 5월2일 시민과 네티즌이 청계광장을 메우고 저항하자 이명박 정권은 두번이나 사과했지만 이후 오히려 더 포악해지고 국민들을 못살게 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권과 경찰은 ‘촛불 트라우마’에 빠져 청계광장 인근 장소에 집회를 신고한 것을 금지통고하기도 했다”며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고 반서민, 반민주, ‘강부자 정권’인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 현장 주변에는 전·의경 3개 중대 210명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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