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등은 “국내 제과 업체인 롯데, 해태, 크라운, 농심 등이 이달 초 일제히 제품 가격을 평균 8% 가량 올릴 것으로 밝힘에 따라 오리온의 가격인상도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초코파이를 비롯한 주요 제품 가격 8% 인상시 매출액 3%, 영업이익 35%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김주희 연구원은 “오리온은 1분기 매출 1987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0.0%, 12.0% 증가한 것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선 감자칩의 40%를 넘는 고성장과 2011년 리뉴얼된 마켓오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전체 실적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도 30% 성장했고 베트남 시장도 중국을 뛰어넘는 성장속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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