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격 안정 덕분에 물가상승률 둔화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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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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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선 13일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라며 국내 인플레이션은 한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 올해 내 추가 금리인상폭은 50bp(0.5%)로 제한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0%에 그치며 기존 전망치 0.6%를 하회했다"며 "그 결과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3월 4.7%에서 4월 4.2%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주이환 연구원은 "농산물가격은 전월대비 -3.0%로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것이 작용했다"며 "반면 가공식품 가격은 0.3%로 최근 가격 인상요인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류 가격은 전월 대비 0.6%로 정유사 휘발유 가격 100원 인하가 실제 주요소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요인이 5월에 추가로 반영되며 5월에도 물가상승률 둔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올해 1분기 중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던 시기에 봄철 채소류 출하가 확대되는 2분기엔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 풀 꺾일 것이란 앞선 전망이 현실화됐다"며 "이로서 인플레이션은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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