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금융센터, 뉴욕멜론은행과 오피스 장기임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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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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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와증권·딜로이트·ING자산운용 등도 입주 확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는 세계적 종합금융회사인 뉴욕멜론은행과 총 3개의 빌딩 중 하나인 'One IFC(원아이에프씨)' 빌딩 입주에 대한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종로 영풍빌딩에 위치한 뉴욕멜론은행 서울지사는 올해 10월 경 One IFC로 이사 오게됐다.

32층 규모의 One IFC는 IFC 서울의 첫 번째 오피스 타워로, 글로벌적인 첨단 업무환경과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있다. 뉴욕멜론은행 외 주요 임차인으로는 딜로이트, ING자산운용사, ING부동산자산운용, 다이와증권 등이 있다.

이번에 임대계약을 체결한 뉴욕멜론은행은 지난 2007년 뉴욕은행과 멜론금융회사가 합병해 탄생한 글로벌 종합금융회사로 One IFC의 1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IFC 서울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AIG코리아부동산개발의 윌리엄 프리만 사장은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사인 뉴욕멜론은행을 One IFC의 새로운 입주기업으로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입지한 IFC 서울은 한국 금융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추구하며 자산운용과 재무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뉴욕멜론은행의 전략과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수준의 복합랜드마크 프로젝트인 IFC 서울은 AIG코리아부동산개발이 서울시와 공동 진행하는 프로젝트로서 여의도를 국제화된 금융중심지로, 서울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신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해 건축되고 있으며, 3개 동의 첨단 오피스타워 외에도 IFC몰, 콘래드 서울, 멀티플렉스 영화관 및 다양한 레스토랑과 문화 레저시설, 공용녹지공간, 9/5호선 지하철 연계망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남은 Two IFC와 Three IFC는 2012년 2분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3일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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