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국립중앙박물관 가서 놀자"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등 교육프로그램 풍성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전시와 문화재와 연계, 어린이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수 있다.

프로그램별 소개.

❐ 박물관 주부대학= 평일 오전, 30~40대 주부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식 공감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 역사-선사와 고대'라는 주제로 선사 고대의 역사 문화에 대한 강의와 상설전시관 1층 선사고대관에서 진행되는 갤러리 투어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박물관 멘토 교사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수료자는 학교 단체 프로그램의 멘토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열린다.

❐어린이 청소년 문화재 탐구반 = 현장 학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5월부터 학교에서 단체로 방문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전시품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박물관 관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시간에는 박물관 학습지를 가지고 학생들이 전시 유물을 스스로 찾아보고 관찰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다.

❐박물관으로 초대 받은 어린이= 이 프로그램은 인근에 박물관이 없는 지역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바람직한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1개 학급 단위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박물관 전시유물과 교과서 속 문화재를 연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과서 속 고려청자를 박물관에서 만나다!'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전시실 현장에서 실물을 직접 관찰하며 대화와 토론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멘토 교사들이 모둠마다 배치된다.

❐미래의 큐레이터 프로젝트= 박물관과 역사에 관심 있는 17~18세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제1기를 시작한다.

지난 해 대한교육협회와 공동으로 처음 개설한 ‘21C 원화 화랑 프로젝트’를 한층 심화된 내용으로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문화재에 대하여 강의와 전시실에서 직접 관찰하며 대화와 토론 중심으로 진행된다,

❐ 어린이 청소년 문화재 체험학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문화재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익히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선사 고대관 전시유물을 관람한 후 청동거울과 암각화를 만들어 보는 체험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화요일에 운영한다.

❐오감으로 느끼는 박물관 문화재= 장애인들이 박물관 유물을 소재로 오감에 의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박물관과 문화재와 더욱 친근해질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만져보면서 알아가는 우리 문화재’, ‘선사 고대 유물 속 동물 표현해 보기’ 등의 내용으로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 평일 박물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성인 및 학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매주 각각 다른 주제 하에 박물관 전시유물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한편,‘바로코 로코코 시대의 궁정 문화’ 기회특별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일 프로그램으로 가족어린이 대상 ‘엄마, 아빠와 만드는 가족 초상’이다. 또 수요일 야간개장과 연계하여 직장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수요일 밤에 그려보는 유럽 궁정 풍경’을 진행한다. 재료비는 개인부담이며, 참가는 인터넷 접수로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를 이용하면 된다.